액면분할, 액면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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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면분할

액면분할은 주식분할(stock split)이라고도 합니다. 주식을 나눈다는 것인데 통상 2:1 또는 3:1의 비율로 분할합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이 자사 주식을 2:1로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을 10주 소유하고 있던 주주에게 10주를 돌려받고 20주를 새로 발행해서 줍니다. 이때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원래의 액면가액을 비율대로 나눈 금액으로하여 발행합니다. 즉, 분할 비율이 2:1이고 분할 전 액면가격이 5,000원이라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의 액면가액은 2,500원이 됩니다. 

액면분할의 절차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결의를 한 후 정관을 개정하고 기준일을 정해 구(舊) 주식을 회수한 다음 신(新) 주식을 발행해서 교부합니다. 

액면분할 절차 : 이사회 의결 → 주주총회 결의 → 정관 개정 → 구 주식 회수 · 신 주식 교부 

액면분할을 하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고 주식 가격이 낮아집니다. 회사의 자본금, 자본구조, 지분구조, 시가총액에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한편, 액면분할을 시행하는 목적은 크게 3가지 : ① 주식 유동성을 높이기 위함 ② 주당순이익을 낮추기 위함 ③ 지분 구조의 변화를 위함입니다.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시행전 한 주당 주가가 높아서 일반 개인 투자자의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 비중(50%)에 비해 국내 개인 투자자 비중이 현저히 낮은 지분 구조였는데, 액면분할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주식 유동성을 높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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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액면병합

액면병합(reverse stock split)이란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일입니다. 주식 수를 줄이되 단가를 높이기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액면가 1,000원인 주식 5주를 1주로 합치는 액면병합을 시행하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의 액면가는 5배인 5,000원이 되는 반면, 발행 주식 수는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액면병합을 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고 주당 가격이 상승하는 변화가 있지만 주식 발행액이나 자본금 규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액면병합의 절차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로써 결의하고 정관 개정 및 구주권을 제출한 다음 명의개서 정지 후 신주권 교부 및 신주상장으로 진행됩니다. 

액면병합 절차 : 이사회 결의 → 주주총회 특별결의  → 정관 개정 → 구주권 제출 → 명의개서 정지 → 신주권 교부  → 신주상장 

이런 절차를 거쳐 기존 주주들에게는 액면이 병합된 새 주식을 교부하고 재상장하는데 유념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액면병합의 주식거래 정지 기간은 거의 한 달에 가까워 15일 내외가 소요되는 액면분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입니다. 

주가가 낮고 유통물량이 많으면 아무래도 투자자들이 비싼 주식에 비해 매매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액면병합을 통해 값싼 주식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안정적인 주가 관리를 위해 액면병합을 단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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